쌍용차 새 인수 예정자에 KG그룹 컨소시엄 선정

입력 2022-05-13 11:34   수정 2022-05-13 11:36

이 기사는 05월 13일 11:34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쌍용자동차의 조건부 인수 예정자에 KG그룹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KG그룹은 사모펀드 운용사 캑터스PE, 파빌리온PE와 연합을 형성해 경쟁 후보들 중 자금력 측면에서 가장 앞서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서울회생법원은 13일 쌍용차 인수 예정자로 KG그룹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지난 11일 마감된 조건부 인수제안에는 KG그룹 컨소시엄 외에 쌍방울그룹과 이엘비앤티(EL B&T)도 참여했다. 법원은 세 후보가 낸 제안서를 살펴본 후 KG그룹 컨소시엄의 자금조달 계획이 가장 현실성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 인수에는 부채와 운영자금을 포함해 최소 1조원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관측된다. 당장 부담해야 할 회생담보권 및 회생채권 4000억원과 공익부채 3000억원, 운영자금 3000억원 등을 합친 금액이다.

KG그룹의 사실상 지주사는 KG케미칼의 지난해 말 현금성자산은 3600억원이다. KG그룹은 KG ETS 환경에너지사업부 매각으로 5000억원을 추가로 확보한 상태다.

KG그룹은 캑터스PE, 파빌리온PE와 컨소시엄을 꾸려 쌍용차를 인수할 계획이다. 캑터스PE와는 2019년 동부제철를 공동 인수한 인연이 있다. 파빌리온PE는 지난해 치러진 쌍용차 입찰에서 이엘비앤티, 카디널원모터스와 연합을 이뤘으나 이번엔 KG그룹과 손잡았다.

쌍용차는 매각은 인수 예정자를 정한 후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따라 쌍용차는 KG그룹 컨소시엄과 다음 주쯤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공개입찰을 시작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오는 10월 15일까지 회생절차를 마무리해야 청산을 피할 수 있다.

한편 쌍방울그룹은 특장차 제조기업인 계열사 광림을 주축으로 KH필룩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이앨비엔티는 해외 투자 유치를 통해 인수자금을 마련할 계획이었으나 입찰에서 고배를 마셨다.

앞서 지난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던 에디슨모터스는 인수대금 2743억원을 납입하지 못해 계약이 해지된 바 있다.

박시은 기자 seek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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